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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파일 작성자는 국가기관”
2021-06-22 12:3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정치권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으로 아주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언급으로 시작된 X파일 논란. 이 얘기를 조금 해볼 텐데요. 지금 이 자리에 장성철 소장님이 같이 나와 있죠. SNS 글로 재점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장 소장님, 일단 SNS에 올릴 때 이렇게 논란이 될지 예상을 하셨습니까?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예상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SNS 상에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인 견해를 많이 밝혀왔는데. 한 번도 기사화가 된 적이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것이 기사화가 되고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여러 가지 정치적 공방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네. 그런데 어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셨어요. 저희에게 일단 전화로 두 가지 버전의 파일을 입수했다. 하나는 윤 전 총장의 태어난 과거 이야기가 정리된 부분. 두 번째는 아내와 장모에 대한 정리. 그러면서 공격 방법과 방향까지 제시된 그 두 가지 버전의 서류였다고 하셨는데. 근데 어제 언론에서 이런 인터뷰를 하셨어요. 의혹의 강도가 조국 전 장관이나 윤미향 의원의 의혹보다도 더 센 강도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하나 궁금한 게 조국 전 장관은 자녀 문제였고 윤미향 의원은 본인의 재산 문제였습니다, 자녀 문제도 물론 다 포함이 되고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알려진 X파일의 내용은 윤 전 총장의 결혼 전에 있었던 일들의 초점이 맞춰져있고 그 이후에 윤 전 총장 개인의 관련된 내용은 포함이 안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걸 연결을 지으신 거죠?)

그러니까 저게 또 앞, 뒷말을 조금 자른 부분이 있어요. 괄호 열고가 빠졌는데 이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조국, 윤미향보다 조금 심하다. 그리고 저 심했다는 표현이 뭐냐면 그 문건에 적혀있는 의혹들을 총개수로만 따져보면 한 20개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해명하고 또 다른 여러 의혹들에 해명하고 이렇게 된다면. 윤석열 전 총장께서 본인이 내세우고 싶어 하는 비전이나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그런 정치적인 생각들을 표출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여권에서 가만두겠습니까. 계속 공격하면 그런 형식이 될 것 같아서 대응을 잘 하지 못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그러니까 이런 문건이 있으니 본인들도 잘 준비해서 대응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제가 SNS 상에 그런 내용을 올린 거였습니다.

(그러면 그 문건을 SNS에 올릴 게 아니라 윤 전 총장 측에 조용히 준비를 잘 하라고 전달하면 될 일 아니었을까요?) 제가 처음에 문건 자체를 SNS에 올린 게 아니고 문건을 보고 난 다음에 저의 의견을 올린 거였죠. 그리고 뭐라고 쓰여 있었냐면 ‘제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주겠다. 그래서 잘 준비하시라. 다른 데는 안 돌리겠다. 그냥 제가 드리고 저는 파기하겠다’고 저는 생각을 했었고. (근데 받겠다는 연락이 안 와서 조금 답답하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혹시 올리신 건 아니시고요?) 그러니까 SNS 상에는 문건의 내용을 올린 게 아니라니까요. 그냥 이런 것들을 보니까 현재 방어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올린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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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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