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도 물이 출렁…中 허난성 폭우로 33명 사망·8명 실종
[채널A] 2021-07-22 20:0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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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진 중국 허난성의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3명이 숨졌고,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사공성근 특파원이 현지에 고립된 교민에게 피해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3층을 알리는 벽글씨가 선명한 건물 복도.

창가로 다가가니 차오른 물이 밖에서 출렁입니다.

급류에 꼼짝 없이 갇힌 차량 안에서 운전자는 어쩔 줄을 모릅니다.

거대한 흙탕물길 위에 차량들이 둥둥 떠내려가고 차량 위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진 허난성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37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당국은 댐 붕괴와 홍수를 막기 위해 제방을 뚫어 수위도 낮추고 있습니다.

지하철 침수로 12명이 숨진 정저우시에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인근 신샹시의 순간 최대 강수량은 장저우 지역보다 많았습니다.

신샹에서 재난을 당한 우리 교민 20여 명도 고립됐습니다.

[선옥경 / 허난사범대 교수]
"성인이 걸었을 때, 거의 허리까지 침수가 된 상황입니다. 16년의 중국 생활을 하면서 처음 본 거 같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겨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됐고 외부와의 연락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옥경 / 허난사범대 교수]
"냉장고가 전기가 안 되다 보니까 벌써부터 많이 상하기 시작하고, 인터넷은 아예 안 되고, 그나마 전화가 좀 되는데 내일부터는 불안불안합니다. "

피해 지역에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어 우리 교민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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