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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아이돌의 노래·춤 그리고 SNS…“팬들과 같이 커요”
2021-07-24 19:35 문화

전 세계 스타로 자리잡은 BTS는 친한 친구처럼 SNS로 팬들과 소통을 하죠.

요즘 스타들에겐 “신비주의”가 구닥다리 전유물처럼 들릴 수도 있다는데요.

이현용 기자가 케이팝 아이돌의 ’소통 방정식‘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0대와 20대의 이야기를 연작 앨범으로 담아온 BTS.

이들과 함께 성장한 이들도 팬들입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BTS는 SNS로 일상을 공유해왔습니다.

올해 초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연습 현장입니다.

10대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과 힘찬 춤 동작, 팬들과 소통도 10대 답습니다.

인터넷 영상으로 비대면 사인회를 하고,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팬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입니다.

[온 / T1419]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로 연락한다는 게 생소했는데 진심이 많이 담긴 메시지들을 보내주시니까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들이 아니더라고요."

새 앨범을 준비하는 틈틈이 시간을 내 매주 3차례 1시간씩 정성을 담습니다.

[온 / T1419]
"(예전에는 신비주의라는 말이 있었는데 아시나요?) 사소한 거라도 알려드리고 듣고 싶은 게 크기 때문에 (저희는) 신비주의와는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숙소 앞에 찾아가서 기다려 얼굴을 보던 문화도 옛말.

[배완희 / 안무가]
"(팬 입장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손가락 몇 번 터치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볼 수 있는 건 많이 좋아진 거죠."

최근 4년 사이 등장한 케이팝 아이돌들은 데뷔 전에 SNS부터 시작합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과거에는 스타를) 선망과 동경의 대상, 떨어진 존재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옆에 있어서 같이 나와 공감해주거나 위로해준다거나 이런 존재로서 스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케이팝 아이돌이 '손 안의 소통'으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구혜정

▶케이팝 아이돌의 '소통 방정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original.donga.com/2021/kp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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