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 북구 모 의료기관에서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도입과 관련해,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모더나와 4천만회(2천만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모더나가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하반기 접종계획 추가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