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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원들 동행…윤석열, 사실상 경선 행보
2021-07-27 19:37 정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은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 일정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행했습니다.

아직 입당 전이지만 사실상 경선 행보가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는 곳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접 북항재개발 지역을 소개했고, 부산을 지역구로 둔 장제원, 안병길 의원도 동행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초량동에 중국집들은 아직 있나 모르겠어요. 군만두가 맛있어서 여기 근무할 때 퇴근길에 우리 직원들하고 다니던 기억이 나거든요."

의원들과는 부산의 유명 먹거리인 돼지국밥을 먹으며 지역 경제와 관련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부산금융센터 저희가 조금 더 발전시켜야 되고"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다음에 제가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홍콩에 인터내셔널 IFC 같은 걸 부산에 유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보겸 기자]
"국민의힘 경선에 대비해 국민의힘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만나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은 이곳 부산 자갈치 시장도 들러 지역 민심도 들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꼭 단일후보가 되셔서, 대통령 되셔서 한번 꼭 찾아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민생 탐방 일정에 당내 인사와 동행하며 경선 주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거라는 분석입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국민들과 다른 정치권에 계신 분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드리고 늦지 않게 제가 제 행로를 결정해서, 결정하면 그 방향으로 쭉 갈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어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지 20시간 만에 모금액 한도인 25억 6545만원을 모았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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