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돈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 초과급 슬로베니아 트라이코비치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태권도 국가대표 인교돈(29세·한국가스공사)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교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바니아)를 5:4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58㎏급 장준의 동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우리나라가 챙긴 두 번째 메달입니다.

한편, 2014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인교돈은 병마를 이겨내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