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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질문에 속내 털어놓은 與 주자들
2021-07-29 13:1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용환 앵커]
저도 이게 후보들이 뭐라고 답변할까 되게 궁금증을 갖고 지켜봤는데. 후보들이 OX 팻말을 들면서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도 있었거든요. 사회자가 이렇게 물은 거예요. 경선 과정에서 나를 서운하게 한 후보가 있다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각 후보들. 뭐라고 답변했을까요. 한 번 보시죠. 묻는데 답변은 안 했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가 마음속에 서운함을 갖고 있는 인물. 이재명 지사가 마음속으로 서운함을 갖고 있는 인물. 예상대로 아니겠습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럼요. 서로가 서로에게 서운함을 갖고 있을 거예요. (워낙 치열하니까요.) 네, 워낙 치열하게 지금 여러 가지 문제 가지고 격돌을 하고 있고. 경선 과정에서 정말 한치 앞도 물러설 수 없는 그런 싸움을 하고 있어서 그런 서운함이 서로에게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검증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혹이 있는 부분에서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데. 너무 네거티브로 가거나 너무 심해지면 그건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저분들 중에 한 분은 경선을 통과해서 최종 후보가 되셔가지고 야권의 후보와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내부적으로 경선하는 과정에서 너무 내상을 많이 입게 되면. 사실 본 경쟁에 가서 싸우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될 수 있고. 그것이 또 야당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저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하는 적당이라는 게 하지 말자는 개념은 아니에요. 해야 되는데. 너무 네거티브로 가거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역주의 감정을 자꾸 건드리는 건, 저는 정말 잘못됐다고 봅니다. 그거는 전혀 도움이 안 돼요. 그래서 명확하게 정말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행동을 하거나 말을 했다면 그건 지적할 수 있지만. 이건 뒤 문맥을 다 보면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하면 그걸 너무 부추기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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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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