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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압도적 승리
2021-07-29 13:19 뉴스A 라이브



펜싱 대표팀이 어제 저녁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5:26' 강적 이탈리아를 맞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세계 1위의 실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만나 3점차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둔 남자 사브르 대표팀.

결승전에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오상욱이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다섯점을 따냈습니다.

그야말로 퍼펙트 경기였습니다.

이어 구본길과 김정환도 상대를 압도하며 4번째 경기 만에 20:7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10점 넘게 벌어진 점수차는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고 다시 한번 에이스 오상욱이 마무리 지으며 최종 점수 45:26을 기록했습니다.

[현장음]
"아직 안끝났어. 흥분하지 마!"

[현장음]
"너의 동작, 의심하지마!"

8번째 경기에서는 후보선수인 김준호가 출전했는데 스코어 5-1을 기록하며 모든 선수가 실력에 빈틈이 없는 '펜싱 어벤져스'임을 과시했습니다.

맏형 김정환은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우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2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우리나라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4개 보유한 선수가 됐습니다.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누나랑 제가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이 유일하게 2개가 있던 사람인데 3개를 바라고 왔는데 4개가 돼서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금도끼 은도끼처럼 도끼를 하나 더 선물받은 느낌이에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확보하며 3개의 메달을 따낸 펜싱 대표팀은 내일 열리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4번째 메달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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