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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한미연합훈련…국민의힘 “여당, 김여정 하명부냐”
2021-08-05 19:17 뉴스A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당이 김여정 하명부냐, 김여정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냐 는 겁니다.

이어서,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한마디에 연판장까지 돌린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여정이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뒤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었던 민주당이 이번에도 하명을 받은듯 행동한다는 겁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반인권법인 대북전단금지법, 일명 '김여정 하명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또 다시 '김여정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김여정의 하명부입니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교육훈련은 전투력 배양에 필수요소로써 생명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국군의 군사력과 동맹의 확고한 방위태세 의지임을 (정부 여당도) 인지하길 바랍니다."

당내 대선주자들도 민주당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김여정이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냐"고 비판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김여정 한마디에 국가 안보 내주자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역시 "북한의 필요에 따라 훈련을 연기하는 건 우리나라 안보를 생각할 때 걱정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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