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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먼바다 기상악화…백령·연평도 여객선 통제
2021-09-20 08:35 날씨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연평도행 여객선 승선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20일)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13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14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내륙지역과 가까운 10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합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 귀성객 1만20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석인 21일에는 1만4000명,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7000명이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내일 여객선 운항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며 "귀성·귀경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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