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신갈분기점∼수원,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등 3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당진분기점 부근 등 19㎞ 구간도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면온∼봉평터널 부근 등 17㎞ 구간이, 인천 방향은 북수원∼부곡 등 5㎞ 구간이 혼잡합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등 13㎞ 구간과 하남 방향 서청주 부근∼오창분기점 등 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05만대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7∼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