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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끝내면 미국 입국 뒤 2주 자가격리 면제
2021-09-21 19:40 뉴스A

11월부턴 백신 접종자들은 자가격리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이 승인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한 걸로 인정해줄 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오는 11월부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여행 조건을 완화합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와 미국 방문 사흘 전 발급받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절차가 시행될 것이며, 미국에 입국할 외국인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변경안은) 11월 초 부터 시행합니다."

미국 정부가 어떤 백신을 입국 허용 대상으로 승인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WHO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그리고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의 시노팜, 시노백 인도의 코비실드 등 모두 7종류지만,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세 종류뿐입니다.

부작용 등의 우려로 백신 접종 의무 대상이 아닌 어린이는 예외입니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실험 결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도 백신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빌 그루버 / 화이자 수석 부사장]
"백신 접종을 한 (5~11세)어린이의 몸속 항체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16세~25세 항체와 거의 일치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영국도 최근 여행 제한을 풀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접종한 백신만을 인정했던 영국은 우리나라에서의 접종도 인정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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