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200만 표 찾아…송영길-이준석 나란히 미국행
[채널A] 2021-09-22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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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떠난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대선 앞두고 200만 표가 걸린 재외 국민 표심을 잡기 위해서인데요.

재외국민의 우편 투표를 허용할지 말지는 여야가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여야 두 대표의 방문 목적은 내년 대선에 참여할 재외국민 표심 잡기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동포들의 의견 청취하고, 그분들에게 최대한 투표참여를 당부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9일)
"재미동포들에게 추석 인사도 전하고 내년 대통령선거 때 재외동포들의 투표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 2012년 대선 때부터 도입된 재외국민 투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경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야 모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7년 대선 때 200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 가운데 2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1%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경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때도 재외선거에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야권 후보 재외선거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문재인 후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재외국민 우편 투표를 추진 중인데, 국민의힘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9일)]
"우편 투표를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안전하고 신속하고 그리고 검열당하지 않을 확신이 있어야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투표하려면 다음 달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국외부재자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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