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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유동규 석방 여부도 결정
2021-10-19 12:07 사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판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

어제 귀국과 동시에 체포돼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았죠.

이르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이 청구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법원에선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요구로 구속이 적합했는지를 다시 판단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은후 기자!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점,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검찰은 어제 새벽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남욱 변호사를 압송해 늦은밤까지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피의자를 체포한 지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오후쯤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요.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천 억원 넘는 배당금을 챙긴 걸로 알려졌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700억 원대 이익 배분을 약속하고 사업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원홀딩스란 회사에 보낸 35억 원의 성격도 집중 추궁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에서도 남 변호사가 공모한 걸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14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상황에서,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지가 향후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어제 법원에 검찰의 구속 조치가 합당했는지를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는데요.

유 전 본부장은 뇌물을 받은 적도 없고 배임이 발생하지도 않았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구속적부심은 잠시 뒤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데, 법원 판단은 오후 늦게쯤 나올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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