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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처럼 될라…전 세계, 이번엔 선제 봉쇄 나섰다
2021-11-28 18:59 국제

우리 뿐 아니라 아시아권도. 영국, 호주도 속속 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확진자가 폭증할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요. 

이스라엘은 아예 국경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다시 국경을 걸어잠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후 첫 국경 전면 봉쇄입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26일)]
"우리는 붉은 깃발을 올리고 있고,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빠르게, 일찍, 열심히 그리고 강력하게 행동할 때입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28일 자정부터 2주 동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합니다.

'위드코로나'를 선언했던 영국도 모든 입국자들의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상점 등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현지시간 27일)]
"이전의 바이러스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것입니다."

이번 달 처음으로 국경을 개방했던 호주 역시 오미크론 변이 검출 국가에서 출발했거나 경유한 여행객 입국을 금지합니다.
 
[그렉 헌트 / 호주 보건부 장관(현지시간 27일)]
"지난 14일 이내에 오미크론 변종이 검출·확산된 아프리카 국가들에 있었던 사람은 호주로 입국할 수 없게 됩니다."

미국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여행경고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내일부터 여행을 제한합니다.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도 속속 입국 제한 조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세계가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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