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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5차 감염까지…너무 빠른 오미크론
2021-12-06 19:47 사회

다시 코로나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하루 만에 두 배로 늘어 24명이 됐습니다.

특히 인천의 교회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경기도의 중학교와 충북 진천까지 영향을 미쳐 비상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교회 앞.

전신 방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들이바쁘게 움직입니 다.

"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집단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관할 지자체는 이렇게 교회 앞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83%인 20명이 인천 교회 집단 감염발 확진자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도 모두 교회 교인이나 지인으로 분류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최초 확진자인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남성에서 지인과 교인, 교인 가족과 지인까지 5차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최초 확진 닷새 만에 5차 감염까지 번진 겁니다.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경기도 안산의 중학생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

같은반 학생 전원이 자가격리 되고,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학교 인근 상인]
"학교 자체에서 지금 전 학년이 검사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큰일났네…"

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변이는 비수도권으로까지 전파됐습니다.

인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충북 진천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진천군보건소는 이 여성이 인천에서 진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용한 버스 탑승자와 택시기사 등을 찾고 있습니다.

오미크론과 관련한 밀접 접촉자 등 추적 관리자만 1천370명에 이르면서, 오미크론 전파 차단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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