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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전 비공개 의총…이준석 대표 향해 “해당 대표”
2022-01-06 19:14 뉴스A

이준석 대표가 참석하기 전, 이미 한바탕 의원총회가 있었는데요.

기자들을 내보내고 진행된 비공개 의총 때, 안에서 어떤 발언이 나왔는지 저희가 취재했는데요.

이 대표를 향해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의 거친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들은 2시간 반동안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 결의안 채택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를 비판하는 의원들은 거친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A 의원은 "오만방자를 넘어서 정신 나간 것"이라며 어린 치기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B 의원은 "조국과 김어준 같은 행태, '조어준'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찌질이 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C 의원은 "참지 못하는 성격과 관종은 고쳐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당 안에도 싸이코패스와 양아치가 있다" "참다참다 임계점에 왔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사퇴 찬성)]
"대선 승리라고 하는 국민적 열망 이것을 실현해야 하는데 거기에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고 당 대표가 아니라 해당 대표를 하고 있는 지경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들은 당장 이준석 대표 사퇴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사퇴 결의안 채택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대선 승리도 물 건너간다"거나 "젊은 당 대표도 포용 못 한다고 비난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당 대표 탄핵으로 비칠 것"이라며 싸움만 하는 모습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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