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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근길 인사 ‘숙제’ 풀고…“분당·일산에 10만 호”
2022-01-06 19:16 제20대 대통령선거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첫 날, 윤 후보 하루는 어땠을까요.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출근길 인사부터, 주택 공급 공약 발표까지, 바쁘게 보낸 그의 하루를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8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호응하는 시민이 있는 반면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잘 좀 해주세요"

지하철역 출근 인사는 어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만나 제안한 '연습문제' 중 하나인데,

오늘 새벽 윤 후보가 전격적으로 결정해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가 연습문제라고 해서 가게 되신 건가요?) 아이, 그거하곤 상관없고."

권영세 본부장은 "다른 사람의 권유와 압박이 아니라 후보 본인이 고심 끝에 했다는 건 쇄신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원총회에 참석해서는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바뀌겠다, 더 절박하게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 자신부터 각고의 노력으로 크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 것을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의원들에게는 지역으로 가 국민 한사람 한사람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후보는 수도권을 겨냥한 주택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분당과 일산, 평총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의 용적률을 높여 주택 1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정기섭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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