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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확인한다더니…출입명부 앱 3시간 ‘먹통’
2022-01-06 19:56 사회

방역패스를 위해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이 오늘 오후 또 먹통이 됐습니다.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업자들이 QR체크인 정보 입력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려 하지만 먹통입니다.

화면에는 "앱을 다시 실행해달라"는 메시지만 뜹니다.

가뜩이나 장사하랴, 방역패스 체크하랴, 힘든 자영업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이동규 / 고깃집 사장(대구, 제보자)]
"먹통이 되더라고요. 완전 당황스러웠죠. 너무 많이 고객들도 불편함을 겪고 저희도 많이 불편함을 겪어서 장사하는데 힘들었어요."

접속 장애가 발생한 건 오후 2시쯤입니다.

3시간 가량 오류가 지속되면서 손님들을 줄세우고 방역패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자영업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유진천 / 한식당 사장]
"(손님이) 저한테 화를 내시고 이걸 꼭 해야 하느냐라고 물어보시고 그냥 들어가면 안 되느냐라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어요."

[카페 직원]
"2시 정도부터 되다가 안 되다가 되다가 안 되다가. 안 될때는 아예 안 되다가 계속 로그인 다시 해달라고 그러고."

질병관리청은 "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서버 설정 오류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3일과 14일, 인증자 접속이 몰리면서 QR체크인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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