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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이재명, 경로당서 또 사과 “어머니 때문에 그랬다”
2022-01-19 19:10 뉴스A

연일 터져나오는 녹취록 악재에서 벗어나려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종일 바쁘게 다녔는데요.

저희 마크맨들도 밀착 취재했습니다.

먼저 오전엔 청년, 오후엔 어르신을 만난 이재명 후보, 욕설 녹취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마크맨 윤수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가상화폐 거래소를 찾았습니다.

안전하게 투자할 환경을 만들겠다며 2030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상자산 법제화를 서두르겠습니다.

[윤수민 기자] 
가상화폐를 경험해보겠다며 한 거래소에 직접 가입까지 한 이재명 후보는 지금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두 동의안하면 인증을 안해주겠죠?

[허백영 / A 거래소 대표]
네 맞습니다

[윤수민 기자] 
지금 이 후보는 이곳 서울 동작구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노후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대화가 끝나면 관련 공약도 발표됩니다.

이 후보는 큰절을 한 뒤 바닥에 앉아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진국이 된 것도 다 우리 어르신들 정말 힘겹게 애쓰신 덕인데 노후라도 저희가 잘 모셔야죠."

어르신들을 만난 뒤에는 형과 형수 욕설 녹음 파일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욕한 거 잘못했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어머니를 언급하면서는 말을 잇지 못했고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머니 때문에 그랬죠. 어머니는 자식 때문에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이집 저집 돌아다니시고. 패륜적인 겁박을 자식으로부터 듣고 두려워하고.“

이 후보는 60세 이후부터 공적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연간 120만원 지급하는 장년 수당을 도입하는 등 노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이락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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