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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15명 사망…발열 29만 6000여명”
2022-05-15 08:55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북한에서 어제(14일) 하루 코로나19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15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5일) '전국적인 전염병 전파 및 치료 상황 통보'란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3일 오후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북한에서 29만 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북한의 발열자 총수는 82만 620여명입니다.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구멍)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대내외에 처음 알린 바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당과 정부가 취한 긴급조치에 따라 전국의 모든 도·시·군들이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생산·거주단위별로 격페된 데 이어 엄격한 전 주민 집중 검병 검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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