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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삼성 반도체 공장 ‘직행’
2022-05-20 19:07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는데요. 그 첫 방문지가 대한민국입니다.

방금 전 오산 공군기지 통해 도착한 뒤, 곧바로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찍힌 마스크를 쓰고 공장을 함께 둘러봤는데요.

일본 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것도, 한국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미 대통령이 먼저 방한 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방한은 기존 안보 위주에서 반도체, 원전까지 한미 동맹을 기술동맹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은데요.

평택으로 갑니다. 조 기자, 두 정상은 잠시 뒤 공동연설도 하지요?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 연설이 잠시 뒤 이곳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연설을 하고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도 연설할 예정인데요,

두 정상은 한미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앞서 오후 6시쯤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15분 정도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봤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두 정상을 안내했는데요.

한미 정상이 회담 전 첫 일정으로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은 건 이례적입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이 한미 간 군사동맹, 경제 동맹을 넘어선 기술동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설명했었는데요,

방한에 맞춰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 사이에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할 상설 대화채널도 구축했습니다.

질문2) 본격적인 정상회담은 내일 진행되는 거죠?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오후쯤 도착하는데요,

두 정상은 약 90분간 소인수 회담과 환담, 확대정상회담 등을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양 측 인사 약 100명 정도가 참석한 공식 만찬이 진행되는데요,

이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떠나는 22일 오전 윤 대통령과 안보 일정을 함께하는데요,

경기 오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아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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