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희연 다녀간 뒤 매주 화요일 ‘선거 회의’ 열려
[채널A] 2022-05-26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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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희연 교육감 후보의 최측근 인사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조희연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한 인사의 개인적 모임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취재 결과, 이런 회의가 처음이 아니었고, 조희연 후보가 예비 후보 시절 직접 참석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책간담회로 포장했지만, 사실상 지지표명 회의였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서 교육정책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예비 후보였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 14명이 참석했습니다.

교육정책을 논의한다면서 교육위원회 소속은 6명뿐이었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무늬는 '교육정책간담회'였지만, 사실상 '조희연 지지표명 간담회'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의회 복수 관계자는 "간담회에선 이번 교육감 선거 총평과 함께 조희연 당시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조희연 후보가 다녀간 뒤 매주 화요일 같은 회의실에선 조 후보의 최측근인 신종화 전 비서실장과 시의원들 간 회의가 열렸습니다.

[신종화 / 전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그제)]
"이제 특히 이게(교육감 선거가) 정당 배제하다 보니까 지역위원회와의 연계도 그래도, 그래도, 나름대로 그런 게 있다."

지난 13일 사퇴해 캠프 측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신 전 실장, 긴밀한 소통을 얘기합니다.

[신종화 / 전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그제)]
"선거사무소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이렇게 했는데 저를 자꾸, 많이 스킨십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참석했던 시의원도 맞장구를 칩니다.

[A 씨 / 서울시의원(그제)]
"그것만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여기 이 자리에서 하게 된 건데."

국민의힘은 "교육현장에 이념이나 진영논리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며 선관위가 즉각 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선관위도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필요하면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희연 후보 측은 "시의원 초청으로 참석한 간담회였을 뿐 누가 참석하는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기자회견, 오늘)]
"(민주당과 선거전략 논의했다는데?) 후보 단일화가 저희로서 중심 된 주제니까 이걸 중심으로 답변하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양해를 해주시면."

조희연 후보 측과 민주당 시의회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면서 6일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태희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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