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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사고 처리하다 또 ‘쿵’…2차 사고로 2명 사망
2022-05-28 19:29 사회

[앵커]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 처리를 하려고 나왔던 운전자들이 뒤따르던 차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가득합니다.

SUV 차량은 앞뒤가 모두 부서졌고 앞유리 곳곳에 금이 갔습니다.

새벽 2시 40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SUV차량 운전자와 작업자가 밖에 나왔는데, 뒤따르던 벤츠 승용차가 이들을 덮치는 2차 사고를 냈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와 작업자가 숨지고 벤츠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는 없습니다. 작업차 운전사하고 승용차 운전자가 내려서 사고 수습하고 있는데 뒤에 차량이 발견하지 못하고."

경찰은 도로를 막고 차선 도색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한 대가 속도를 이기지 못 하고 승용차들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승용차들은 크게 부서지고 버스 문짝도 떨어져 나갑니다.

[현장음]
아아아. 괜찮아, 괜찮아?

어제 오후 5시 50분 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승용차 4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버스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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