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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취임식 대신 수해 현장에서 임기 시작
2022-07-01 18:59 뉴스A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정민입니다.

2022년도 절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의 첫 날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새로운 임기 4년을 시작했습니다.

1995년 국민 손으로 지자체장을 뽑기 시작한 이래 어느덧 민선 8기인데요.

다양한 취임식을 준비했었던 수도권 단체장들, 취임식장 대신 수해 현장으로 다녀갔습니다.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챙기는 행정 기대하면서, 첫 날 모습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등학교 통학로에 출입 금지선이 쳐졌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장맛비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임기 첫 일정으로 비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외진 데라서 다행이지. 잘못하면 학생들 다치겠다."

예정됐던 대면 취임식은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대신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조금이라도 더 수해 대책을 세우고 이렇게 현장을 방문해서 서울시 계획을 말씀드리는데 할애하기 위해서 계획을 바꿨다는 점."

비 피해가 큰 경기지역에서도 대부분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새벽부터 집중호우 피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17개 광역지자체와 시·도 교육청,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이 일제히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광역과 기초의원 3천8백여 명도 임기에 들어갔습니다.

저마다 변화와 혁신, 소통을 통해 지방시대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새롭게 입성한 2030 의원들은 청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강산 / 서울시의회 의원]
"지금 공간이 너무 텅 비어있는데요. 청년의 목소리로 가득 채우는 연구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시도지사 17명 중 12명은 집권 여당 소속, 지방권력이 재편되면서 기존 추진되던 정책들도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지방정부가 어떤 발걸음을 내딜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이준희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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