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우리가 동지입니까? / 신데렐라 장관
[채널A] 2022-08-06 19:1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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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시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보이는데, 누구에게 한 말인가요.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을 겨냥한건데요.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민주당은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해 오늘부터 전국 순회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이 이렇게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박쥐 근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고민정 사악한 논리 역겹다. “

Q 자신을 뽑아달라고 하는 출마 연설 맞나요?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바로 따로있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 이재명 의원도 이낙연 전 대표도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니 지키자, 하나가 되자라는 글에 쏟아졌던 말들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동지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

Q. 친명과 반명으로 편 가르는 상황을 비판한 거군요. 그런데 오늘 합동연설에서 고성이 오갔다면서요?

네 당 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자 이 의원 지지자들의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자신의 패배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 탓, 언론 탓을 핑계 삼아서도 안됩니다. 하다 하다 우리 민주당이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합니까?"

[사회자]
" 박수와 격려는 얼마든지 좋습니다. 하지만 야유와 비판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Q. 자제를 해달라는 말까지 나온걸 보니 현장이 굉장히 소란스러웠네요. 이 의원은 어떤 반응이었나요.

네, 이재명 의원, 연설 도중 박 의원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해서 우리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그런 당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두 사람은 악수도 하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Q. 오늘 첫 순회연설부터 친명과 비명간의 구도가 극명해지고 있는거 같아요.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만 봐도 누가 친명인지 누가 반명인지 확연히 구분됐습니다.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유력한 당 대표 후보와 함께 다니며 수백 명의 당원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호사를 누리지 못하지만… "

[고영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우리당은 지금 약간의 비정상 상태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 꿈꿨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처럼회는 약속을 지키는 모임입니다."

Q. 그런데 코로나 사태 이후 민주당 당원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게 오랜만이라면서요.

네 그래서인지 현장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후보자들이 재치 있게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윤석열과 윤핵관을 끊어내고 김건희와 김핵관까지 마저 끊어낼 여전사 서영교 기호 2번입니다.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밀어붙일 때 밀어붙이는 결단의 박찬대. 무조건 표 1표는 박찬대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무한대! 박찬대입니다!"

민주당의 차기 2년을 책임지는 지도부를 뽑는 자리니 만큼, 야유보단 격려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두 번째 주제입니다. 신데렐라 장관? 누구를 얘기하는 건가요?

박순애 교육부 장관입니다.

이번주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통상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왔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현장음]
"질문 받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소통 안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기자들도 만나서..."

만 5세 입학 혼선과 관련된 질문을 피하려던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 모습을 빗대 ”대통령은 스타 장관을 바라는데 박순애 장관은 신발을 잃어버리는 신데렐라가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Q 임명 한 달만에 '신데렐라' 장관 평가까지 받았군요?

대통령실은 박 장관 임명 당시 교육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는데요.

박 장관은 이번 주 내내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임명이 늦어져 가지고...언론의, 야당의 공격 받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소신껏 잘하십시오."

"이미 낳은 아이들도 이미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불행하다고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장관님 제가 장관님 위로받으려고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Q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중에도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교육부의 학제 개편안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어제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30대와 40대가 가장 낮을 걸 볼 수 있는데요.

교육 정책에 민감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Q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쓴소리를 들었어요?

네 여당에서 조차 "입학 연령을 가지고 논란을 키우고 있다”, "자질이나 능력 면에서 상당히 의문스럽다"는 비판이 나왔는데요.

박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을 뿌리친 당일에는 국회를 찾아 여당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박 장관이 신임을 얻어야 할 사람은 여당 의원이 아닌 국민임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신임)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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