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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원룸서 가스 폭발 추정 화재…1명 숨져
2022-08-06 19:14 사회

[앵커]
부산에 있는 원룸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사망했는데, 가스 폭발로 의심됩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꽃이 번쩍이고, 창틀이 통째로 날아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덮칩니다.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피고 잠시 후 소방차가 도착합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부산 기장군의 4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3층에 살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발코니 창틀 등이 떨어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심하게 났어요. '쾅' 해서 난 어디서 건물이 무너졌나 했죠."

경찰은 가스폭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이 모두 시커멓게 탔습니다.

천장 외장재도 모두 녹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충남 천안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전 11시 39분쯤.

불은 주차된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22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고, 2층에 있던 주민 2명은 아래로 뛰어내렸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걸로 보이는데, 차량에서 난 건지, 천장에서 난 건지 조사 중이거든요."

오전 8시쯤, 서울 노원구 한 은행 건물 ATM 부스에서 대형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문 엽사를 불러 50분쯤 뒤 사살했습니다.

멧돼지는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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