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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프로야구 첫 시즌 내내 1위 ‘으쓱’
2022-10-05 19:58 스포츠

[앵커]
개막부터, 끝날 때까지 SSG가 프로야구 40년 사에 새로운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성적에, 흥행까지 1위를 달린 이 팀의 저력은 무엇인지 김태욱 기자와 살펴보시죠.

[기자]
선수들이 모자를 벗어 하늘 위로 던집니다.

팬들은 환호하며 우승 순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SSG가 창단 2년 만에 40년 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며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킨 완벽한 우승입니다.

[추신수/SSG]
“처음, 최초라는 게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고 미국의 100년 야구 역사에도 5번밖에 없는 기록이고… 자부심을 느껴요.”

SSG는 개막전부터 10연승을 올리며 1위를 질주했습니다.

김광현과 폰트가 이끄는 막강한 마운드와 최정을 중심으로 한 화끈한 공격력은 큰 힘이 됐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2위 LG의 추격이 매서웠습니다.

다잡은 1위를 빼앗긴 2019년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엔 고참들이 중심을 단단히 잡아줬습니다.

[한유섬/SSG 주장]
“좋은 생각만 하자고 이야기를 했지 2019년을 생각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어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등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는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마케팅 덕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서울팀이 아닌 구단이 관중 1위를 기록한 건 2012년 롯데 이후 10년 만입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3주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이 기간 선수단 재정비를 통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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