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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인회’ 임종성 의원 압수수색…건설업체 ‘법카 의혹’
2023-01-13 19:17 사회

[앵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건설회사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7인회' 멤버 중 한 명이죠.

최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성 민주당 의원실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나옵니다.

[현장음]
"(압수수색 끝났나요?)…"
 
경찰이 국회 의원회관에 들이닥친 건 오전 9시 10분쯤.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뿐 아니라 집과 지역구 사무실 등 모두 5곳에서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여러 달 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의 법인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어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용 법률은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으로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공직자들이 동일인에게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 하나로, 친 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7인회'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임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에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사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이달 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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