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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천장에서 물 콸콸…“소화전 배관 동파로 사고”
2023-01-29 19:10 사회

[앵커]
이케아 광명점 천장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손님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1시간 넘게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냥 하는 표현이 아니라 영상보시면 물이 정말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물은 어느새 발목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노승현 / 목격자]
"벽 틈 사이로 물이 엄청 들어와서 신발이 다 젖고, 놀라기도 하고"

어제 오후 6시 9분쯤 경기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바닥에 고인 물은 금세 얼어붙었습니다.

[유혜진 / 목격자]
"나와보니까 물은 멈춰져 있는데 바닥이 다 얼어서 살얼음판이었어요."

누수 여파로 엘리베이터 2대가 멈춰 방문객 13명이 갇혔다 1시간여 뒤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매장 영업을 조기 마감시키고, 고객들을 매장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이케아 측은 소화전 배관 동파로 사고가 났다며, 밤사이 복구작업을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키어들로 북적이는 스키장, 리프트는 텅 비었습니다.

오전 11시 29분쯤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중급자용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목격자]
"(제가) 내려오자마자 멈췄더라고요. 금방 하겠지 했는데 계속 멈춰있다고. 오늘 또 날씨가 추워서."

비상 발전기를 돌려 리프트를 가동한 끝에 이용객 70여 명은 20여 분 만에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리프트 운행을 중단한 스키장 측은 와이어의 안전 센서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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