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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47.5% 역대 최고 투표율…누가 유리한가?
2023-03-05 19:07 정치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이틀째입니다.

지금까지 47.5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직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을 이미 넘어선 건데, 후보들은 저마다 이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늘 모바일로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에 39만 7천여 명의 당원이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2021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5.36%였는데 이틀 만에 이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후보들은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당의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투표로 연결됐다고 평가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당이 안정 속의 개혁을 이뤄 나갈 수 있겠다는 판단을 당원들이 하고 있고 그것이 바로 투표로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개혁에 대한 열망, 당원들의 분노가 드러났다고 해석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침묵하고 계시던 다수 당원의 분노가 높은 투표율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개혁을 바라는 젊은 세대, 그리고 지금까지 윤핵관들이 마치 국민의힘이 자기들 것인 양 가짜 주인 행세 할 때 화가 났던 분들이 심판 투표를 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비리 관련 얘기를 하면서 김 후보와 다른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핫해진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홍보·안철수 비방'이 이뤄진 의혹에 대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ARS 투표를 진행해 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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