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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금 가고 철근 휘고…준공 6년 아파트 ‘날벼락’
2023-03-22 15:55 사회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그제(20일) 오후 5시 반쯤 해당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 대리석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와 중구청, 시공사인 GS건설 등이 합동 현장점검을 한 결과, 파손된 부분이 건물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으로 확인돼 건물 붕괴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잭서포트' 14개를 필로티 기둥 주변에 임시 설치했습니다.


 필로티 기둥과 벽 파손 균열


하지만 한 입주민은 "파손된 기둥 안쪽 철근이 휘어있었다"며 "지어진 지 6년밖에 안 된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생겨 두렵다"고 말하는 등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가림막으로 가려놓은 파손 현장


현재 파손된 기둥 일대는 파란 천으로 덮여 있고, 건물 안 복도 벽면 곳곳엔 갈라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공사와 입주민 측 협의를 통해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준공돼 134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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