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형량 높은 강간 혐의로…전 럭비 국대 성폭행 기소
2023-03-22 19:43 사회

[앵커]
럭비 국가대표 출신으로 서바이벌 게임 예능에 출연했던 남성,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주택가 골목을 잠옷 차림의 여성이 빠르게 뛰어갑니다.

여성이 순찰차를 보고 다급히 손짓하자 경찰이 따라나서고 잠시 뒤 구급차도 도착합니다.

3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는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목격자]
"경찰관이 우르르 몰려와서. 구급차는 차 하나가 같이 와서 들것 들고 왔다 가고."

남성은 2021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장에선 흉기가 발견됐고, 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 성폭행에, 영상 촬영까지 한 걸로 드러나 피의자는 지난달 26일 구속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남성을 특수협박과 강간 등 상해 혐의로 오늘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특수강간 혐의로 넘겼는데 검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형량이 더 높은 강간 등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데이트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