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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진해 군항제…450만 명 운집 ‘비상’
2023-03-24 19:33 사회

[앵커]
벚꽃의 계절이 예년보다 빨리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진해 군항제도 내일 4년 만에 열립니다.

지금은 축제 전야제가 한창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시민들이 많이 찾아왔나요?

[기자]
네,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에 나와있습니다.

하천 양 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꽃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전야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영희 /경남 창원시]
"주말에는 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딸이 휴무라서 (같이) 왔습니다. 꽃은 맑아도 예쁘고, 비가 와도 예쁘고."

[이성원/ 충남 서산시]
"가족여행 처음으로 나왔는데 저희 와이프랑, 아들이랑. 마스크없이 다니니까 평년만큼 회복한 것 같고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올해 진해 군항제는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열리는 겁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부산에선 관측 102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진해도 평년보다 8일 정도 개화가 빨랐습니다.

다음주 초쯤엔 30만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엔 역대 가장 많은 4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창원시는 인파가 가장 몰리는 여좌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무료 셔틀을 운영합니다.

폭이 좁아 양방통행이 어려운 산책로는 일방통행으로 바꿨습니다. 

공무원 2천2백여 명도 투입해 질서유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인파가 몰리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며 안내와 경고 방송을 하는 'DJ폴리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해 군항제 축제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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