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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흰개미, 5년 전 유입 추정…주변 확산 흔적 없어”
2023-05-24 16:36 사회

  사진출처 : 환경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한 정부의 합동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해당 주택 외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 역학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 산림청,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 이원훈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세대, 이웃집, 주변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최초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도 실내 문틀에서 여왕개미 등 총 159마리가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 흰개미들을 완전히 박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에 속합니다.

특히 외래 흰개미에는 번식기에 생기는 날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5년 이상이 지나야 번식에 나서는 흰개미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최소 5년 전 건축 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건축자재나 가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래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해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추가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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