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위믹스라는 코인을 만든 곳은 위메이드라는 회사입니다. 그렇죠? 위메이드. 그런데 일전에 왜 위메이드 임직원들이 최근 국회를 한 14번 정도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과연 그러면 어느 의원실에 갔던 것일까 궁금했는데 어제 국회사무처에서 발표를 했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이런 의원실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가 망라되어 있어요. 그렇죠? 보시는 바와 같이. 국민의힘도 있고, 민주당도 있고 무소속도 있어요. 그런데 김현정 특보께서는 저기에 이제 김남국 의원실이 없기 때문에 이른바 입법 로비에서 김남국 의원이 조금 벗어난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다르게 보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위정현이라고 한국게임학회장은 ‘김남국 의원실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해도 김남국 의원이 입법 로비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취지로 위정현 회장은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김수경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합리적인 추론이죠. 어차피 김남국이라는 인물은 이 공동체기 때문에 설득을 할 필요가 없고 로비를 할 대상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안 갔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명단에 김남국 이름 석 자가 없다고 해서 김남국이 여기와 무관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김웅 의원은, 또 ‘그렇게 대놓고 찾아와서 로비를 하겠냐?’ 로비는 안 보이는 데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찾아왔다는 것이 어떤 로비라고만 볼 수 없다고 하는데. 둘 다 가능한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드러나면 안 되는 로비를 하는 것이고. 저렇게 보이는 곳에서는 설득 가능한, 합리적인 수준 내에서 설득 가능한 의원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 여기 명단에 없기 때문에 로비를 안 받았다? 혹은 저기에 갔다는 것은 로비를 대놓고 했을 리는 없기 때문에 로비가 아니다? 이렇게 딱 두 가지 가능성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둘 다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