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나항공이 '비행 중 문 열림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 기종의 비상구 옆 좌석 판매를 어제부터 금지했습니다.

문제의 좌석은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구 손잡이에 손이 닿는 구조여서, 만석이라도 비워두겠다는 겁니다.

같은 기종을 운항하는 에어서울도 해당 좌석 사전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금융당국이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4억 원 한도 내에서 가계대출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합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는 경매 낙찰가의 100%까지 허용하고,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체 정보 등록은 유예합니다.

3. 증권사 국내 지점이 최근 1년 사이 한 달에 3곳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798곳으로 1년 전보다 37곳 줄었습니다.

지점을 가장 많이 줄인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14곳을 축소했고, 신한투자증권·유안타증권이 각각 5곳을 줄여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