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윤 대통령 “영웅 어떻게 기억하느냐가 품격”…천안함 용사에 유공자 증서
2023-06-06 11:25 정치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등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이런 영웅들의 이야기를 후대에 가르치고 기억해야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이라며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최근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잇따른 논란이 터져 나온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9시간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천안함 폭침을 '자폭'이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의 천안함 발언을 문제 삼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에 대해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추념식에서 천안함 생존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 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