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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천안함 전 함장에 “부하 다 죽이고”…與 “중징계 내려야”
2023-06-06 13:47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막말 논란을 빚은 권 수석대변인에 대해선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인물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재명 대표부터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들을 공개 모독한 권칠승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뒤 돌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어제 이래경 이사장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천안함 자폭설'이 논란이 되자, 최 전 함장은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모욕적 언행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시기 바란다"며 권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장병들과 유족분들은 물론 국민을 향해 대못을 박았다"며 "권 수석대변인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수석대변인직에서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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