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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와 관련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중국대사까지 끌어들여 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대응을 논의했다"며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중국의 55기 원전은 대부분 서해와 맞닿아있는 중국 동쪽 연안에 몰려있고 여기서 배출되는 삼중수소량은 후쿠시마 배출량의 50배에 이른다"며 "민주당은 일본보다 중국에 먼저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괴담과 가짜뉴스의 피해는 국민에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우병과 사드 괴담이 얼마나 황당한 거짓말인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 안 한다는 지침을 지키고 검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IAEA 최종 보고서에서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반대할 것이고, 우리 조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