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7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저희가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서 영상을 길게 편집해서 가감 없이 보여드렸는데요. 허민 기자님. 국민의힘은 제명, 의원직 제명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저 영상 보고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어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저는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회의가 있었죠. 본 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올라가서 유감이라고 하는 표현을 하면서 김병주 의원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대리 사과 아닌 사과를 했는데. 저는 김병주 의원이 제대로 된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 논란이 됐던 논평 한미일 동맹 표현에 대해서 물론 한미일은 동맹은 아니죠. 한국과 미국이 동맹이고 그다음에 미국과 일본이 동맹이기 때문에 특히 이제 한국과 일본은 동맹이 아니기 때문에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고. 한미일 안보 협력 또는 한미일 삼각 협력 정도로 하는 것이 맞죠. 맞지만 호준석 대변인 옆에 계시지만 제가 청와대 출입 기자를 같이 했었습니다. 오랫동안 봐왔고 정말 지혜롭고 무엇이라고 할까 총명한 기자였고 지금도 그런 대변인인데.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 실수를 했을 수는 있어요. 그렇게 되면 군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이 4성 장군까지 되시는 분이 내가 이 정도로 많이 알고 있어, 라고 해서 큰 소리 내서 이것 정신 나간 국민의힘이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고 이것은 이렇게 고치는 것이 낫겠다. 고치는 것이 맞다. 이렇게 해서 넌지시 이야기를 해주면 그것이 훨씬 더 좋은 해법이었을 텐데. 어쨌든 간에 이것이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것이 의장 파트너인데 거기에 대해서 정신 나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국민의힘이 저렇게 제명까지 운운하면서 격앙되는 것은 저는 이해할만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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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