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까지 단 한 스텝이 부족했습니다.
여자 복싱의 임애지가 동메달로 파리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한국시각 5일 열린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임애지가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2-3으로 판정패했습니다.
한국 복싱 여자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자 2012 런던에서 은메달을 딴 스승 한순철 이후 12년 만의 메달입니다.
또다른 4강전에서는 북한의 방철미가 중국 창위안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땄습니다.
남북이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시상대에 나란히 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