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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에 사과한 김민재… 홍명보호, 3차 예선 첫 승 도전
2024-09-10 06:41 스포츠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팔레스타인전에서 경기 중 야유를 한 붉은악마와 충돌한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민재는 어제 오만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유를 자제해달라고 말한 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후 선수단 전원이 팬들에게 인사를 할 때 고개를 숙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내저으며 아쉬운 감정을 표현한 데 대해 사과한 겁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팬 분들과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월드컵 3차 예선 첫 승리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에 대해 “어려운 경기이지만 승리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게 없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던 대표팀은 이번 오만 원정에서 승점 3점에 도전합니다.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부 포지션에서만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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