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증원에 맞춰 2030년까지 의학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약 5조원의 국고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5조원은 울산광역시의 1년 예산 규모입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5조원을 32개 의대의 강의실,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1000여 명 증원하는 데 쓸 계획입니다.
건물을 새로 짓는 등 긴 시간이 들어가는 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턴키)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