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긍정 검토했던 일부 의료단체들이 부정적 기류를 국민의힘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단체들이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료대책 당정협의를 본 뒤 협의체 참석 보류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내년도 정원 논의는 불가능하다"며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료단체 간부는 채널A와 통화에서 "의제 제한 없이 한동훈 대표가 하자고 해서 참여를 검토 중이었던 상황"이라며 "그런데 정부가 2025학년도는 안된다고 하고 있는 데다 여야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들어가도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합류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이었지만 이제는 결정 자체를 보류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계속 의료 단체들을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