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35조 원 가량 늘었습니다.
부동산R114는 서울 아파트 시세 기준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1189조 4800억 원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35조 43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21년 1214조 66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2년 내리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늘었습니다.
정부의 정책 대출 지원과 시장 금리 인하가 겹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시세도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2561조 9500억 원, 작년보다 49조 3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시총이 상승률(3.07%)이 전국 상승률(1.96%)을 앞지르며 전체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