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 일부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BTS ARMY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밝힌 일부 팬들은 어제 SNS 등에 "우리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CEO로 민희진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통일된 반대 입장을 표현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민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중에 취한 행동, 방탄소년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무당과의 상담, 그리고 한국 미디어를 조작하여 방탄소년단과 아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내려 했던 계획을 잘 알고 있다"며 "민 전 대표가 아티스트와 팬덤을 자신의 어젠다와 거짓을 퍼뜨리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며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14일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SNS에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