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20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축구협회 감사를 시작할 때 서류도 잘 안 준다는 말이 들려 와 '버틴다고 그냥 두지는 않겠다,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저희는 어느 정도 답(감사 결과)을 갖고 있지만 오는 24일 국회 상임위 때 본인들의 답변이나 의원들 질문으로 정확하게 나올 것"이라며 다음 주에 축구협회 관련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연임 도전에 나선 정몽규 회장에 대해선 "원래 (회장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허락, 3연임을 했다"며 "4연임 하려면 그 과정(공정위 허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보면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