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역 인근 도로 통신구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의식 저하와 어지럼증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약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통신구 작업 중인 인부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0일) 오전 9시 24분쯤입니다.
작업자는 통신구 안에서 선로 작업을 하던 중, 밀폐 공간에서 의식 저하와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36분쯤 작업자를 구조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통신구 내부 환풍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