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일본이 국제 감시 협정을 수립하고, 중국이 독립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중국은 독립적인 시료 채취 및 모니터링을 먼저 수행한 뒤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 등 일본 매체들도 중국이 자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발표했습니다.